-
블랙수면방, 찜방 다녀간 확진자정보뉴스 2020. 5. 10. 16:48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1명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거주 29세 남성이 2일 새벽 성소수자가 주로 다니는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안양시와 양평군 확진자가 4일 밤 12시30분부터 5일 8시30분까지 남성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 블랙수면방, 일명 찜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블랙수면방이란?
블랙수면방은 남성 동성애자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익명의 남성 과 성행위를 벌이는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다. 주로 야간과 주말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동성애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소수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과 많은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큰 방이 있다. 방안에서는 성행위가 주목적이므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을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블랙수면방은 익명의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공간이므로 이용자들은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카드대신 현금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누가 다녀갔는지 알 수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블랙수면방의 운영 원칙은 다음과 같다.
<출입금지> 뚱뚱하신분
45세이상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하신분
술에 취하신 분
<절대출입금지> 피부병이 있거나 전염병이 있으신 분
<퇴실조치> 복도에서 라이터를 켜시는 분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고 끼를 부리시는 분
타인을 촬영하시거나 촬영목적으로 출입하신분
폭력적이거나 타인에게 시비를 거시는 분
과도한 문신으로 타인에게 공포감을 주시는 분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시는 매너없으신분
강남구는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타지역 방문자의 동선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방문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고,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동선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깜깜이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보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열 감지 헬멧 (0) 2020.05.18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 10년 일찍 사망 (0) 2020.05.12 살인 말벌이 미국에서 새로운 치명적 위협 (0) 2020.05.07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 승인 (0) 2020.05.04 리사의 섹시한 다리 사진을 이용한 합성 현상이 붐 (0) 2020.05.01